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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지산업 적극 육성 세계화 박차

조례제정 추진…내달1일까지 시민의견 접수 / 생산 원료 닥나무 재배단지 기반도 조성 방침

전주시가 닥나무의 공급과 한지산업 육성, 한지장 지정 등 한지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한지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에서다.

 

전주시는 ‘전주시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관한 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5월1일까지 시민의견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는 △전주시 한지장과 한지산업의 육성 및 지원목적 △사업지원의 근거 및 주요 지원대상 사업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한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전통한지의 계승발전을 위한 전주한지장 지정 및 지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조례안이 확정되면 전주의 한지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닥나무 재배농가와 닥원료 생산자, 전주한지 제조업자 등에게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한지산업 기본계획 수립과 전주한지 공동판매장 조성, 한지장 선정, 전주한지 샘플북 제작, 수록지 생산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한지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한지산업의 발굴·육성·홍보 및 지원, 전주한지장 심사 및 지원 등을 심의하기 위한 전주시 한지위원회도 설치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한지생산 원료인 닥나무의 수급 개선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재 3㏊ 규모의 1차 재배단지 조성을 목표로 재배가능 농가 파악 및 생산 장려금 지급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중인동 하봉마을에 500여주의 닥나무를 심었으며, 향후 생육관찰은 물론 재배가치 자료를 확보해 안정적인 닥나무 공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한지는 한복과 한옥 등과 함께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콘텐츠로 반드시 보존하고 육성·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한지산업 육성과 한지의 세계화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수도 전주를 대표하는 자원으로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은 전주시 누리집(http://www.jeonju.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기관과 단체, 개인은 전화(063-281-2931)와 팩스(063-281-2622), 전자우편( korea.kr)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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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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