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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순창은 '즐·겁·다'

작은영화관·청소년문화의집·정기공연 인기 / 군, 주민 행복지수 높아…미술관 활용도 강화

▲ 순창군이 올해부터 향토관에서 정기적으로 여는 드림팜 콘서트에서 국악인 이용선 씨가 오케스트라와 공연하고 있다.

최근 순창에 군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되면서 군민의 행복지수가 대폭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일 개관한 순창작은영화관 ‘천재의공간 영화산책’ 누적 관람객이 3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개관 7개월여 만에 순창군 인구 정도의 주민이 작은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작은영화관 측은 그동안 개봉작 위주로 상영작을 편성하고 최신 영화를 대도시와 동시에 상영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 점을 성공 요인으로 뽑고 있다.

 

또 영화관 개관 북콘서트, 3.1절 기념 호국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인기의 한몫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각종 영화무료 상영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된 기획전도 진행해 군민이 자주 찾는 영화관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 영화관 2층에 자리 잡은 청소년문화의 집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청소년문화의집은 평일에는 40여명, 주말에는 하루 100여명의 넘는 청소년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문화의집에 줄을 선 풍경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청소년센터에는 댄스, 밴드, 노래연습실, 포켓볼 등 청소년이 함께 어울려 즐길수 있는 문화 공간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읍 중심가에 위치해 청소년이 접근성이 높다는 점도 인기의 한 비결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향토관에서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드림팜 콘서트도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드림필오케스트라가 진행하는 공연에서는 총 50여명의 연주자와 국내 정상급 국악인, 가수 등이 함께 출연하는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해 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를 지역 문화융성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술관을 활용한 문화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군민이 원하는 문화프로그램을 만들어 순창을 살맛 나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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