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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내 집 주차장’ 조성을 지원한다.

시는 주차 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 및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차장 조성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 집 주차장 그린파킹사업 신청’을 연중 접수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주택법 및 건축법에 따라 지난 1994년 이전에 사업승인이나 건축허가를 받은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며, 단지 내 부대시설과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조경시설 등 유휴시설에 대해 전체 입주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건축허가 부서의 용도변경 행위허가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 검토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주차장 1면당 50만원, 최고 20면 1000만원까지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또 주차 공간 부족으로 골목길 주차난이 심각한 단독주택 소유자가 담장이나 대문 등을 개조해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에도 1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2014년부터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만드는 시민에게 공사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지만 지원은 24건에 그친 바 있어 적극적인 신청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