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도매업계 종사자 큰 타격"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11일 성명을 내고 “전주시는 에코시티 내 대형쇼핑몰 입점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에서 “전주시가 에코시티 등 대형쇼핑몰 입점을 놓고 고심하고 있지만 코스트코는 이미 전국에 12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입점 시 도매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만약 전주에 입점한다면 지역적으로는 전주에 국한되지 않고 익산과 군산을 비롯한 도내 전역과 광주까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승수 시장은 자신의 공약대로 지역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형쇼핑몰 추가 입점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전주시 도시개발과 도시계획에 있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의 활성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공론의 장에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전주에는 6개의 대형마트가 있고 1개의 백화점이 성업 중이며, 기업형 슈퍼마켓은 셀 수 없을 정도”라며 “모두가 우리 동네, 우리 아파트 앞에 대형 유통점을 세워달라면서 겉으로는 소비자 선택권을 말하지만 속으로는 지가 상승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