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동 문화공간화 추진 / 시, 시범 운영 완성도 높여
전주시 팔복동 노후산업단지 일대에서 각각 추진되고 있는 팔복예술공장 조성사업과 철길 명소화 사업, 금학천 정비사업이 ‘문화공간화사업’이라는 명칭으로 통합 추진된다. 개별 사업들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팔복동 제1산업단지 주변지역에서 추진되는 이들 3개 사업을 ‘팔복동 문화공간화사업’이란 하나의 명칭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팔복예술공장 조성사업은 전주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총 5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문화재생사업으로 시는 지난 1월 기획단 및 전문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부터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총 8개의 시범운영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전북지역 작가 20여 팀 30여명이 참여하는 전시, 레지던스, 공동체 예술·교육 등 3개 분야의 시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었던 팔복동 지역주민과 공단근로자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계사업인 팔복동 철길주변 도로정비사업은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마을주민과 공단 근로자, 탐방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2018년까지 총 63억 원을 투입해 금학천 주변 양방향 도로의 편도 1차로로 줄이는 대신 여유 부지를 쾌적한 생태환경을 갖춘 명소화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금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올 연말까지 2.18㎞ 길이의 금학천의 제방축제 및 보축,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설치 등의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고 다양한 생명이 살아숨쉬는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기획단은 이날 팔복문화예술공장 현장에서 김승수 시장과 인근 마을주민, 문화·예술인, 건축전문가, 공단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제1산업단지 문화공간화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3개 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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