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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칙칙한 지하보도, 문화공간으로 조성

시, 6개월간 시설물 개선·공간 활용 용역 추진

전주시가 낡고 칙칙하며, 사용이 저조한 지하보도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전주시는 과거 차량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설치된 보행자 횡단시설인 지하보도를 전면 개선해 시민들에게 산뜻하고 여유있는 보행환경을 갖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현재 전주시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지하보도는 평화와 중산, 광장, 서신, 덕진, 아남 등 총 6곳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지하보도 위 지상에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지하보도가 이용되지 않으면서 기능 상실과 노후화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전주시는 지하보도 폭 법적 기준(6m)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벽면 갤러리를 조성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지하보도 개선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지하보도 시설물 개선 및 문화공간 활용방안 관련 검토 용역이 실시되며, 관련 다울마당이 구성돼 운영된다.

 

전주시는 관련부서 간 T/F팀 구성을 통해 지하보도 이용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유영문 전주시 걷고싶은도시과장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설물 개선과 문화공간 활용, 지하보도 폐쇄 등 지하보도 활용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만큼, 지하보도 개선에 대해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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