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주 서학동예술촌에 더 큰 매력 입힌다

미래유산 마을 재생 1호 프로젝트 용역 착수 / 원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사업 핵심 기대

▲ 8일까지 전주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되는 정해윤 作‘서학동에 멈추었고, 물들었다’

‘제2의 한옥마을’사업인 미래유산 프로젝트이자 전주시의 아시아 문화심장터사업 중 하나인 서학동 예술촌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마을을 재생시켜 미래유산으로 만드는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사업인 서학동 예술촌 사업은 현재 용역 실시 중으로 결과에 따라 시는 다양한 재생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1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미래유산 마을 재생사업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시는 50억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하반기 각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2020년까지 이뤄지는 사업 방향에 따라 국비 확보 등의 노력도 병행하게 된다.

 

근·현대 건축자산 조사와 주택개량 지원, 마을 이야기 등의 유·무형 자산 발굴과 보전, 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 공동체 육성지원이 주요 사업 방향이 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예술촌을 중심으로 특화마을이 조성돼 있고 많은 문화예술인이 입주해 활동 중인 이 지역 건물들을 보존하고 재생, 예술촌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와 함께 주민주도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도심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서학동 예술촌 사업을 비롯해 올해 도시재생 및 사회적 경제분야 3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추진 중이다.

3대 전략은 △주민주도의 문화적·사회적·경제적 지속가능 도시재생 △나눔, 배려, 공유, 연대, 협력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 ‘우리’의 가치로 신뢰 넘치는 전주 공동체 조성 등이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전해 전주형 주거지 재생 모델을 구현하고 제2의 한옥마을을 만드는 것이 서학동 예술촌 사업의 주목표”라며 “서학동 예술촌 사업이 전주 원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주시 완산구 서학동 예술촌 주변 지역 20만6000여㎡에는 499세대 937명이 거주 중이다. 이 구역 내 건축물은 403동, 이 중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335동에 달한다.

백세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만평[전북만평-정윤성] “우리가 황교안이다”…윤어게인

정읍전북과학대학교 제8대 김상희 총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앞장

정치일반강훈식 비서실장 발언 두고…‘새만금 공항 저격론’ 무성

정치일반[엔비디아 GTC 현장을 가다] ③ AI 이후의 세계 “지금 태어나는 세대, AI 없는 세상 경험하지 못할 것”

자치·의회김슬지 전북도의원 “중앙부처·산하기관 파견인사, 기준과 절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