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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아시아종묘(주) '골드인골드'·'컬러수박', 미국서 재배 안정성 인정

전미주품종상 수상 '국내 업체 중 유일'

▲ 아시아종묘(주)가 개발한 ‘골드인골드’.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 기업인 아시아종묘(주)가 최근 ‘골드인골드’ 및 ‘컬러수박’ 품종을 새롭게 개발, 전미주품종상(AAS)을 수상, 세계종자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미국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아시아종묘(주)의 AAS 획득은 지난 2015년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보라색계 소형무인 ‘스위트베이비’ 및 잎이 적자색을 띠는 웰빙채소로 성상속도가 빠른 ‘레드킹덤’ 등 채소종자 2개 품종을 동시에 수상한 이후 두 번째 쾌거로, 국내에서 AAS상을 받은 종자회사는 현재까지 아시아종묘(주)뿐이다.

 

AAS상은 북미시장에 경쟁력 있고 앞서 나가는 씨앗 품종을 개발 하고 소개한다는 취지로 1932년에 설립된 단체로, 1933년 부터 매년 출품작을 선정·모집하여 직접 시교를 거친 뒤 대학교수 및 전문육종가, 전문재배농가, 농업종사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된다.

 

박상빈 아시아종묘(주) 김제육종연구소 소장은 “ ‘골드인골드’의 이번 AAS상 수상은 미국시장에서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미국 여러지역에서 재배한 결과 적응성 시험을 통과했다”면서 “미국에서는 바탕색은 흰색에 가깝고 줄무늬가 있고, 속은 빨간 크림손계가 많이 재배 되고 있는 품종에 색감의 상품성을 주목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는 정부가 지난 2009년 新성장동력산업으로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한 후 김제시가 2011년 백산면 상정리 일원에 유치, 조성한 후 현재 종자육종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종자진흥센터의 첨단장비 분자표지분석을 통해 더 활발한 분자육종연구로 아시아종묘(주)에서 개발한 독특한 신품종은 전세계 종자수출시장에서 다국적기업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해 나갈 것이다”면서 “오는 2020년 종자수출 2억불 달성이 눈앞에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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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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