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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영화 소풍"…무주산골영화제 개막

2000여명 개막식 찾아 / 30개국·72여 편 상영 / 6일까지 선보일 예정

▲ 지난 2일 열린 무주산골영화제 개막 공연 모습.

‘설렘, 울림, 어울림’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가 관객들과 닷새간의 여정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지난 2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철민 씨와 김혜나 씨가 맡았으며 무주산골영화제 황정수 조직위원장(무주군수)과 유기하 집행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부산기장군 오규석 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전라북도의회 백경태 도의원, 전주MBC 원만식 대표 등 내빈들과 김태용 감독, 임필성 감독, 양익준 감독, 박석영 감독, 한국영상자료원 류재림 원장,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이사장, 전주영화도서관 민병록 관장 등 영화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페스티벌 프렌즈 류현경 씨를 비롯한 영화배우 조재현 씨(DMZ국제대큐멘터리 영화제 집행위원장), 김기천 씨, 이이경 씨, 정하담 씨 등이 자연 속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라는 의미를 강조한 그린카펫을 밟으며 무주산골영화제를 빛냈다.

 

이어 진행된 개막공연에서는 반디수화합창단이 아름다운 손짓으로 사랑을 노래해 호응을 얻었으며 가수 한영애의 힘찬 무대가 무주에서의 영화소풍에 대한 설렘을 키웠다.

▲ 개막 사회를 맡은 배우 박철민 씨와 김혜나 씨.

“밤하늘을 지붕삼고 별빛, 달빛, 풀벌레 소리를 벗 삼아 떠나는 영화소풍을 시작한다”는 황정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된 올 산골영화제의 개막작은 김태용 감독이 총 연출한 ‘레게 이나 필름, 흥부’가 상영됐다. 이 작품은 1967년 강태웅 감독이 연출한 한국 최초의 스톱모션 인형 애니메이션 ‘흥부와 놀부’에 레게음악을 중심으로 판소리를 결합해 재해석한 레게 음악극으로, 윤세영 감독이 공동연출과 무대감독을 맡고 8인조 레게 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가 연주와 음악 연출을 담당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주의 자연 속에서 6일까지 펼쳐질 올 산골영화제에는 ‘창, 판, 락, 숲, 길’ 섹션을 통해 30개국에서 초청한 72여 편의 영화와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창’섹션의 뉴비전상 수상작편은 마지막 날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무주산골영화제 관련 정보들은 홈페이지(www.mjff.or.kr)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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