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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전주사고서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

전주시, 2013년부터 매년 실시

▲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행사가 열린 3일 전주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서 사관일행이 실록을 습기와 충해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실록을 햇볕과 바람에 말리고 있다. 박형민 기자
조선왕조실록을 습기와 충해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바람에 말리는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행사가 3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렸다.

 

전주시는 지난 3일 오후 1시 한옥마을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행사’를 진행했다.

 

전주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도시로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실록 포쇄행사를 재현한 후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임금으로부터 포쇄의 명을 받고 한양에서 내려오는 사관일행의 행렬로 시작됐으며, 행렬은 은행로와 최명희길, 한지길을 거쳐 태조로를 통해 경기전 내 전주사고로 향했으며, 주말을 맞아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주사고에서는 올해 조선왕조실록 포쇄 기록을 남기는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전주부윤이 임금의 명을 받고 내려온 사관을 맞이하는 영접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포쇄가 재현됐다. 포쇄 재현과정 중 창작 판소리와 무용 공연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조선왕조실록 포쇄와 기록문화도시 전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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