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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시작

시, 이번주중 용역 발주 / 11월말 완료 사업기틀 마련

전주 곳곳에 분포한 견훤 후백제 관련 유적들을 토대로 한 역사문화 재조명이 시작된다.

 

전주시는 “이번 주 중으로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수립 용역’을 발주, 11월 쯤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5일 밝혔다.

 

4800여 만 원의 예산으로 이뤄지는 이번 용역은 크게 △후백제 관련 문헌자료 정리 △후백제 문화유산 현황 조사·정리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사업 발굴 △후백제 문화유산 정비사업 추진, 관리 계획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문헌자료 정리는 견원과 후백제 관련 자료를 집대성하고 관련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문화유산 현황조사는 전주 후백제 유적과 연계되어 있는 타 지자체 문화유산 현황을 조사하고 정리해 유적지 간 연계방안을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분야에서는 후백제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해 계획과제를 도출하고 타 지자체 문화유산과 차별성을 찾으며, 지역 문화공간 개발과 문화예술 연계를 위한 방안도 용역을 통해 제시되게 된다.

 

전주시는 후백제 역사문화 다울마당과 함께 현지조사, 중간보고를 거친 뒤 오는 11월 용역을 마치면 결과에 따라 후백제 유적과 관련 문화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2월부터 지난 달까지 후백제 유적 추정지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주 31곳의 유적을 발굴하는 성과를 이뤘다.

 

유형별로는 성곽 유적이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분묘 유적 6곳, 건축과 생활유적 각 5곳, 기와나 도자기 생산 유적 2곳, 기타(채석장) 유적 3곳 등이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과 관련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빛을 발한다면, 그만큼 아시아 문화 심장터 사업은 보다 다채로워지고 풍부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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