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 첫 공식대회 성황 / 탄소 등 영역 확장 가능성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최한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가 28일 일산 킨텍스 ‘로보유니버스&드론’행사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탄소소재와 드론기술을 접목시켜 소재산업 및 레저스포츠산업의 영역 확장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외 4차 산업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드론축구는 축구공 모양의 드론 5대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들어가면 득점을 하는 e-스포츠다. 전주시가 처음 개발·보급한 종목이다.
김승수 시장은 대회 기조강연을 통해 “드론 제작은 이미 중국이 전 세계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과는 다른 길을 가야한다. 그것이 바로 전주가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라며 “드론축구 산업 육성을 통해 레저스포츠 산업과 용품을 중심으로 한 제조산업으로 전주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세계 드론축구 월드컵을 전주에서 개최, 전주를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만들겠다”도 밝혔다.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 추진위원회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전주시와 함께 개최한 대회에는 전주시드론축구단과 전북장애인드론축구단, 새만금항공드론축구단 등 전주지역 3개 팀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대전 경북 경남 등 전국의 지자체 및 동호회 축구단 19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포항드론축단(경북 포항)이 우승했으며, 팀 벡터(경기 고양)가 준우승, 팀 스펙터(대전)가 3위를 차지했다.
전주시는 이날 행사장에서 로보유니버스 주관사인 미국 라이징미디어사의 타일러 벤스터(Tyler Benster) 동아시아 담당 투자디렉터와 미국 자산관리 및 투자전문회사인 무어랜드 파트너스(Mooreland Partners)의 브라이언 도우(Bryan Dow) 전무 등 해외 CEO와 바이어에게 드론축구를 홍보했다. 시는 또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로보유니버스&드론 행사장에 드론·3D 공동관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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