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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축제 6만명 발길, 1억 경제 효과

농특산물 홍보 판매 성과 / 여름 대표축제 자리매김

▲ 지난달 28~30일 고창 심원면 만돌·하전 갯벌체험장 일대에서 열린 ‘고창 갯벌축제’에서 어른과 아이들이 직접 캔 바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곳, 상쾌한 바닷바람이 손짓하는 청정 고창갯벌을 만끽 할 수 있는 ‘고창갯벌축제’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동안 심원면 만돌, 하전 갯벌체험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6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신나는 여름축제를 즐겼으며 식당과 판매부스, 유료갯벌체험 등에서 1억여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기념식에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군의원, 임정호 재경고창군민회장, 김영진 한국수산업경영인 고창군 연합회장, 김영식 고창갯벌체험축제위원회 부위원장, 관내 기관단체장과 군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맛’있는 바지락축제, ‘멋’있는 바람공원 축제, ‘흥’있는 어울림 속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알차게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청정 고창갯벌에서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도 타고, 장어잡기체험, 바지락캐기체험, 관광객 참여한마당, 갯벌가요제 등 다채롭게 마련된 프로그램들을 즐겼다.

 

축제가 열리는 지역의 어촌계에서는 부녀회, 노인회, 청년회 등이 중심이 되어 바지락과 장어 특화요리 등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고창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가세일도 마련돼 명품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또한 해넘이 광장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일몰의 장관과 바람공원 소나무 숲 사이 산책로 등은 축제 방문객들이 축제 기간 이후에도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갯벌축제는 그동안 지역 어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어민은 소득을 얻고, 관광객은 즐거움을 얻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축제로 발전시켜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고창갯벌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전북도·고창군·수협중앙회·고창수협·(주)한빛원자력본부·만월어촌계·하전어촌계가 후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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