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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 신년사] "행복한 남원 건설 시민과 함께 매진"

관광·문화도시 지정 중점 / 생활편의·경제기반 확충

 

이환주 시장은 “올해 ‘천류불식(川流不息)’의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더 행복한 남원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술년(戊戌年)에는 남원시 구성원 모두가 서로 손에 손을 잡고, 마음과 마음을 더해 모자란 것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은 나눠 웃음꽃 피는 행복한 남원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남원관광 산업화 추진 관광도시 명성 다지기 △신성장동력 안착 경제기반 확충 △영농복지 실현 △꿈을 키우는 교육, 현장밀착 복지 실현 △안전한 명품도시 건설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숙박부문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남원예촌’, 남원의 명당에 자리 잡은 ‘소리체험관’, 문화품격을 한 단계 높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예가람길’, 백두대간 속살을 볼 수 있는 ‘백두대간생태전시체험관’, 허브향 가득한 ‘허브토피아관’, 판소리 동편제가 울려 퍼지는 ‘국악의 성지’ 등을 묶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남원을 만들겠다”면서 “5년차를 맞은 문화도시 사업은 소리를 특화시키는 ‘사운드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내년에 확정될 예정인 ‘문화도시 지정’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원 역사의 뿌리를 알 수 있는 가야사 연구에도 힘을 기울여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관광 도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성장동력을 안착시켜 경제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시장은 “화장품원료의 국산화로 수입대체효과 등을 이룰 수 있는 천연화장품 원료생산시설 구축을 2019년까지 60억원을 들여 구축할 예정”이라며 “경제가 침체되어 있을수록 투자기반을 준비해야 된다는 신념으로 추진한 사매일반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농업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근본산업으로, 영농복지를 실현해 농가에 희망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청소년 수련관과 시립도서관을 준공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서도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 조류독감 예방위해 '간소한 시무식' 치러

 

남원시는 2일 시청 강당에서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무식에서 “남원은 21세기에 꼭 필요한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올 곧은 선비정신과 따뜻한 인심을 가진 고장”이라면서 “이 곳 저 곳에 숨겨져 있는 구슬을 다듬고 꿰어 남원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과 간부공무원 60여명은 시무식에 앞서, 이날 오전 상견례를 갖고 남원발전에 헌신하자고 다짐했다.

 

이어 만인의총을 찾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참배했다.

 

한편 남원시는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신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시무식 행사도 간소하게 진행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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