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박성일 완주군수, 폐기물매립장 위치 변경 추진 재확인

29일 행정사무감사 강평장에서 거듭 확인

속보= 박성일 완주군수가 “완주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계획된 폐기물 매립장의 위치 변경, 기본계획 변경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박군수는 29일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강평 후 김재천의원(봉동 용진)으로 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박군수는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주민 여러분에 심려 끼쳐드린 점을 사과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장소이전, 계획변경 등을 포함해 주민 공개적으로 매립장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수천억 원이 투입된 민관합동개발방식 사업이어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군민 편에서 최대한 검토,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열린 공영개발과에 대한 추가 행감에서 이인숙 의원은 “폐기물 매립량을 주민 모르게 25만톤에서 100만톤으로 늘렸다. 이러니 주민들이 행정을 불신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천 의원은 “지정폐기물이 매립되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폐기물량이 25만톤에서 100만톤으로 늘어나는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또 지정폐기물을 빼고 매립장을 옮길 수 있음에도 그렇지 않다고 했다. 모두 거짓말 아닌가”라며 “완주군이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모든 의혹을 풀어주고 주민과 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심상준 공영개발과장은 “이 사업은 원칙적으로 SPC 업무다. 폐기물 매립장 관련 업무를 SPC인 완주테크노밸리(주)가 전북도를 경유해 새만금환경청과 협의해 진행했다”고 거듭 주장, 실망한 의원들이 감사를 중단, 박성일 군수에게 입장을 요구했다.

 

김재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김제김제시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파란불’

금융·증권미 증시 덮친 'AI 거품' 공포…한국·일본 증시에도 옮겨붙어

문화일반세대와 기록이 잇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법원·검찰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익산10월 익산 소비 촉진 정책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