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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경제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한다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자살 고위험군 발굴·지원

전주시가 경제적 취약계층의 자살 예방을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갖추기로 했다.

전주시는 ‘따뜻한 관심(따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울감 및 정신건강,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 전주 금융복지상담소 등과 함께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캠페인 및 홍보활동과 함께 취업 알선·자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전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아파트 9층에서 동반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생활고를 암시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지난해 전주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조사에 따르면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응답한 한 사람 중 38%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꼽았다. 질환장애(19.7%)가 뒤를 이었다.

박종일 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효과적이고 다양한 접근을 통해 경제적 취약계층의 자살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 및 정신질환 등에 대해서는 전주 정신건강복지센터(063-273-6995) 또는 보건복지콜센터(129)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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