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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사, 종합경기장 이전 주장 제기

박선전 의원, 본회의 5분 발언서 주장
현재 시청사 부족으로 대우빌딩·현대해상 건물 임대 3국 6개과 사용
매년 임대료·관리비로 7억여원 지출, 지난 83년 신축된 청사 이전 필요

박선전 전주시의원
박선전 전주시의원

낡고 비좁은 전주시 청사를 종합경기장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선전 전주시의회 의원은 29일 열린 제3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행정서비스 수요 증가와 조직 확대, 시민소통 공간의 필요성 증대 등에 따라 시청사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 본청 소속 일부 사업부서와 현장부서를 제외하고 그 절반에 달하는 부서가 현대해상빌딩과 대우증권빌딩에 배치돼 있다. 청사 공간부족으로 지난 2005년 7월부터 현대해상빌딩과 대우증권빌딩으로 흩어진 부서는 3국 6개과다.

현대해상빌딩과 대우증권빌딩을 포함해 사무실을 임차하기 위한 보증금 33억 원 등 매년 임대료와 관리비로 5~6억 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직원들의 외부주차장 임대료로 1억4000만원 이상이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현 시청사는 전주역 이전 후인 1983년 신축됐는데 지나친 조형미, 형태미만 강조하다보니 건축물이 갖춰야하는 본연의 기능과 공간의 확장성 등은 결여됐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전주시는 현대해상빌딩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지난 2015년에도 인근 건설회사 사옥 매입을 추진했으나 무산된바 있다”며 “인근 오피스 빌딩을 매입해 부족한 사무실을 확보한다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한 해결책으로 신청사 신축이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종합경기장 부지를 활용한다면 새 청사 건립이 가능하다”며 “지리적으로도 전주시 한가운데 위치하고 백제로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도 매우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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