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 복원 1단계 공사 연말 마무리
전주부성 보존 방안 담길 연구용역도
전주시가 올해 말에 전라감영 복원 1단계 공사를 마치고, 풍남문과 전주부성에 대한 학술조사에 나서는 등 조선시대 역사문화 되찾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전라감영(부지 1만6117㎡) 재창조 복원공사가 약 6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관풍각은 마무리 작업 중으로 건물 윤곽이 대략적으로 모양을 잡았다.
내아, 연신당, 내아 행랑은 목재 조립이 끝난 상태다.
또 내삼문과 외행랑은 올 상반기 기초공사를 앞두고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공사 현장을 둘러싼 가설 울타리를 철거해 시민들에게 새롭게 탄생한 전라감영을 일부 선보일 계획이다.
일부 건물의 기초공사, 목재 조립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1월 중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원될 전라감영은 새로운 전라도 1000년의 기준점이자 전북과 전남, 제주지역의 화합을 상징하는 핵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시는 올해 보물 제308호인 풍남문과 구도심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는 전주부성에 대한 체계적인 복원·보존·관리 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과 실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나선다.
시는 전주 풍패지관(보물 제583호) 서익헌을 원형대로 보수하는 등 조선시대 옛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역사문화 되찾기 프로젝트가 궤도에 오르면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풍패지관, 전주부성 등으로 이어지는 찬란한 조선시대 역사문화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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