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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미술관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명화’전] 촉산행려도

변관식 作, 종이에 수묵담채, 210×70cm, 1922.
변관식 作, 종이에 수묵담채, 210×70cm, 1922.

‘촉산행려도’는 1922년 6월 제1회 조선미전 입선작으로, 중국 안휘성에 위치한 촉산의 경치를 그린 산수화다. 심산유곡 곳곳에 우뚝 솟은 소나무, 폭포수, 개울물 등을 그려 넣어 촉산의 웅대함을 암시했고, 가파른 산길에 수레에 탄 인물이나 말을 타고 이동하는 행려인들을 배치해 관객의 시선 이동을 유도했다.

 

△변관식(1899-1976)은 황해도 웅진 출생으로 소림 조석진에게 그림을 사사했다. 1923년 전통 회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 ‘동연사(同硯社)’ 창단에 이용우, 노수현, 변관식 등과 함께 했다. 1937년부터는 한국의 산수를 사경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의 그림은 갈색의 화면과 갈필의 적묵법과 파선법으로 구현된 거친 분위기를 그 특색으로 한다. 대표작으로는 ‘누각정경도’, ‘산수춘경도’, ‘농가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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