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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짬뽕특화거리 ‘동령길·장미길’에 생긴다

시, 사업 장소 확정…내달 8일까지 입점자 모집

전국 최초로 짬뽕특화거리를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가 사업 장소를 확정했다.

시는 근대문화역사거리 주변 동령길·장미길을 짬뽕특화거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짬뽕특화거리는 군산시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짬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총 15억원(국비·시비 50%씩)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지로 선정된 동령길·장미길은 현재 성업 중인 빈해원과 홍영장을 비롯해 과거 인기를 끌었던 만춘향 등 중국 화교들이 음식점을 운영해온 거리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지인 군산 시간여행마을 일원지로, 다른 곳보다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 근대역사박물관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용이하다는 점이 선정 과정에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중에 완료되면 바로 도로 경관정비 및 편의시설·조형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11월께면 군산 짬뽕특화거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곳 활성화를 위해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레시피 개발 및 짬뽕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짬뽕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한편 맛 지도 제작·키오스크 설치·SNS 등을 활용해 짬뽕특화거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곳에 입점할 10개 업소를 오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소재한 중화요리 운영 영업자 또는 중화요리 창업희망자,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영업자이며 타 지역 영업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선정된 영업자는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 및 위생서비스 등 개선사업 지원 △입점 영업소 간판정비 지원 △상수도 사용로 30% 감면 △특화거리 영업소 식재료 공동구매 구축 운영 등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군산지역에서 영업 중인 중국음식점은 163곳으로, 몇몇 업소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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