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차량 민원에 개점휴업 상태
지·간선제 확대 시행 등과 함께 논의
지하철처럼 정시 도착, 배차 간격 편차 줄일 목적
전주시가 교통체증과 긴 노선 등으로 들쭉날쭉한 시내버스 배차 간격을 일정하게 조정하기 위해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시내버스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일정 노선을 다니는 편리한 지하철처럼 만들기 위해 관련 전문가, 시내버스 노사, 시민들과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의 버스위원회,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교통 시민행동 등은 오는 22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전주시내버스 개혁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편리성 증대 △버스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버스회사의 운영과 재정 여건 건실화 △전주시 재정 부담 경감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버스전용차로 운영과 지·간선제 확대 시행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버스전용차로를 통해 시내버스의 정시 승강장 도착을 유도하고, 지·간선제로 배차 간격의 편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20여년 전 도입된 전주 버스전용차로는 우회전 차량의 민원과 교통체증 유발 등이 불거져 개점휴업 상태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혁신적인 버스 개혁으로 버스가 전주시 교통의 중심이자 생태교통의 핵심 대안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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