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고창군, 주진천에 참게 7만마리 방류

고창군은 4일 토산어종의 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아산내수면어업계 회원과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진천(고창군 아산면) 일원에 참게 7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한 어린참게는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 무상 분양 받은 것으로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우량 품종이다.

이번 방류를 통해 사라져 가는 참게의 자원 복원과 생태계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다음달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추가로 무상 분양되는 미꾸라지, 붕어 등 33만마리를 추가적으로 방류 할 계획이다.

한 주민은 “불과 10년 전만해도 주진천의 참게로 탕이나 게장을 담아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 참게방류로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다양한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하천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강지킴이로 시작한 아산내수면어업계는 회원 30명으로, 2001년 설립된 이후 아름다운 주진천을 후손에게 남겨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