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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폭염 속 첫 벼 수확

올해 군산에서 첫 벼를 수확해 눈길을 끌었다.

군산시는 지난 21일 서수면 축동리 일원 농지에서 올해 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벼는 수량성과 품질이 우수한 조생종 조평벼로, 서수면 축동리 전업농 이존숙 씨가 지난 5월 4일 첫 모내기를 진행한 후 110일만의 수확이다.

이 씨는 총 13필지 중 조평벼 7필지, 운광벼 6필지를 경작해 이달말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이 씨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자 모든 농민들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올해는 날씨가 좋아 지난해에 비해 3%의 증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벼 베기 현장을 찾은 김병래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영농활동을 지속한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여러방면으로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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