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 22일 고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한반도 첫 수도, 고창 역사문화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고창문화원과 우리문화연구회, 전북사학회와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는 고창의 역사문화자원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학문적 성과를 종합 정리한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전주대 이재운 교수가 ‘고창의 역사와 문화, 기억·변화 그리고 꿈’이라는 기조강연으로 학술대회의 막을 열었다.
이 교수는 “고창은 전세계 최고의 고인돌 밀집지역이고, 마한시대 고분군 등 수천년에 걸친 사람의 이야기가 쌓여 있다”며 “이를 잘 보존하고, 연구·이해해 후대에 물려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광대 최완규 교수의 ‘고창의 역사가 시작되다_고인돌 땅 속에서 찾은 문화유산’, 공주대 백원철 명예교수의 ‘고창의 정신을 세우다_선비정신’, 전주대 홍성덕 교수의 ‘고창의 역사 셋에서 하나로-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전북대 박물관 김성식 전임연구원의 ‘고창의 제천·풍류를 즐기다_당산제·판소리’의 소주제가 발표 됐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은 선사시대부터 마한시대 이르기까지 세계 제일의 거석문화를 꽃 피웠던 찬란한 역사문화를 간직한 도시다”며 “고창에 잠들어 있는 한반도 첫 수도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발굴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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