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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 단독 출마로 재선 유력

신용빈 조합장
신용빈 조합장

진안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의 재선이 유력하게 됐다. 백운농협은 당초 오는 26일 선거를 실시해 3년 임기의 조합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까지 후보 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출마자가 현직인 신용빈 조합장 단 한 명뿐이어서 선거를 치르지 않게 됐다.

신 조합장은 백운농협과 인근 성수농협이 합병되면서 지난 2015년 3월 21일 초대 조합장에 선출된 후 무난하게 조합을 이끌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일찍부터 무투표 당선이 예견돼 왔다.

백운농협 선거를 위탁받은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신 조합장은 범죄경력 조회 등을 거쳐 특별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는 한 당초 선거일로 예정됐던 오는 26일 당선증을 교부받게 된다.

재선 임기 개시일은 오는 4월 3일이며 만료일은 오는 2023년 3월 20일이다. 재선 재임기간은 3년가량이다. 백운농협은 지난 2015년 성수농협과 합병 여파에 따라 이번 선거에 한해 단독으로 선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신 조합장만 후보 등록을 해 선거가 무산됐다. 이후 선거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에 실시된다.

신용빈 조합장은 “당선증을 교부받을 때까지 조합원을 두루 만나 요구사항과 당면과제를 파악할 것”이라며 “향후 조합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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