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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

자율방재단 범시민 소독운동
덕진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 확대

전주에서 자율방재단이 구성되고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치고 있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자율방재단은 26일부터 오는 3월9일까지 2주 간 전주 버스승강장 800여 곳을 구간별로 나눠 방역을 추진하고 방제차량과 병해충차량을 활용한 소독이 어려운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며 소독한다.

이어 공기순환이 원활치 않은 유개승강장과 방한텐트 등에 대한 소독과 환기를 시행하고 소독을 마치면 안내문을 부착해 시민 불안을 해소한다.

전주시는 방제차량 3대와 완산·덕진구청에 배치된 병해충차량 4대 등 총 7대를 동원해 도심 주요 도로를 소독한다.

또 전주시와 자율방재단은 시민들이 가정의 문고리나 책상 등 자주 사용하는 부위 표면을 소독할 수 있도록 35개 동 주민센터에 소독제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상가 밀집지역은 정해진 장소에서 소독제를 배부해 원활한 소독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김동헌 전주시 자율방재단장은 “전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율방재단원들과 함께 소독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이 하루 빨리 안전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전주시는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하는 덕진선별진료소 운영을 확대한다.

평일 9시~18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24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9시부터 18시까지 진료한다.

이를 위해 공중보건의 2명을 증원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토록 한다.

진료시간 연장과 휴일에도 감염 의심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지난 5일부터 덕진진료실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자에 대한 상담과 진료를 진행해 왔다.

덕진선별진료소는 현재까지 920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이 중 159명을 진료하고, 50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다.

이외에도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대자인병원에서도 현재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증상자를 한 분이라도 더 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 확진자 초기 발견에 역량을 집중하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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