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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7일 유기동물을 위한 재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기견 안락사를 방지하고 입양 문화 활성화로 동물복지를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오는 3월 문을 여는 유기동물 재활센터는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분실 공고기간 10일이 지난 후 분양되지 못한 유기견을 이송 받아 2개월 간 △기본훈련 △순치훈련(길들이기) △사회 적응훈련 △애견미용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소 4주 이상 훈련 프로그램을 거친 유기견을 개인이나 유치원, 어린이집, 요양원, 경로당 등 복지시설 신청을 받아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또 유기동물 재활센터를 통해 새롭게 반려견을 맞이하는 예비 반려인들을 위해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상식과 관련 법령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유기동물 재활센터 운영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지정 유기동물 재활센터(063-221-988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