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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도로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양호한 보도블록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덕원로 안전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발생된 재활용 보도블록을 주택 보수 등의 용도로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무상으로 공급한다.

안덕원로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폐 보도블록은 4만 여장으로, 이를 활용할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오는 15일까지 전주시 자전거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사용처나 배분량 제한이 있고 폐블록 하차 및 운반은 신청인이 직접 해야 한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폐기물 처리비용 예산절감과 함께 각 가정에서는 무료로 주택보수 등 환경정비를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가계경제에 작은 보탬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