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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재난기본소득, 슈퍼마켓·식당서 많이 썼다

지역경제 활성화 '단비' 역할

군산형 재난기본소득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형 재난기본소득이 지난 4월 13일 첫 지급된 가운데 현재까지 전체 26만8542명 중 25만9237명(96.5%)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전 시민에게 지급 된 군산형 재난기본소득은 기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의 84%인 226억 원이 사용됐다.

군산시로 사용지역이 한정되어 당초 정책 도입 취지 중 하나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은행 자료를 보면 군산사랑 선불카드 사용처는 슈퍼마켓(86억·38.3%), 식당(51억·22.4%), 병원(15억·6.6%) 순으로, 3개 업종에서 전체 소비의 67.3%(152억원)가 사용됐다.

그 뒤로 주유소, 정육점, 의류(운동용품), 미용실, 제과점, 학원 등이다.

김병노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군산시 재난기본소득이 당초 목적대로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직까지 재난기본소득을 미수령한 시민들의 소중한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요양병원 장기입원환자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배부 서비스를 적극 시행 중에 있다.

시는 재난기본소득 사용기한인 오는 7월 3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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