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에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동네 달빛천사’가 떴다.
영등1동 자원봉사단체로 마을의 밤길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우리동네 달빛천사(단장 이종철)’가 지난 18일부터의 순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해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활동에는 올들어 첫 활동인 만큼 34명의 달빛천사 회원들과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합동 순찰에 나서 의미를 더 했다.
‘우리동네 달빛천사’는 마을에서의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밤길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난 2019년 조직된 시민방범순찰대다.
현재 회원 32명은 모두 6조로 나뉘어 매주 목요일마다 밤길 안전 순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라산 일대, 영등1동~영등제일2차아파트, 동부시장~주공아파트, 신일아파트 일대, 제일1차아파트~근린공원, 청복교회~상하수도사업단 일대 등이 주요 순찰 권역이다.
이들은 조별 권역 순찰에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여성 및 노인 등의 안전 확인, 가로등 조명·보안 등 설치 및 작동 여부 확인, 폐가옥 및 공터 등 우범지역 범죄예방활동, 여성·청소년 귀가 지원, 공원·휴게실, 놀이 공간 내 위험발생 요인 확인 등 주민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고 있다.
또한, 밤길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환경이 발견된 경우 관련 내용을 행정복지센터나 관련부서, 경찰서 등에 알려 개선·조치를 유도하고 있다.
이종철 단장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야간순찰이 마침내 개시돼 회원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특히 우리 동네는 학원이 밀집해 있어 학생들이 많은 만큼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는 안전한 밤길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순찰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화 영등1동장은 “달빛천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의 영등1동을 만들기 위한 우리동네 달빛천사들의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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