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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현직 시의원 폭행사건 ‘유감’

김영일·배형원 의원, 재발방지 위해 적극 나서야

김영일(왼쪽)·배형원 시의원
김영일(왼쪽)·배형원 시의원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과 배형원 의원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시의원 폭행사건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김영일·배형원 시의원은 17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의회와 시의원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의회의 경우 주민대의기관·의결기관·입법기관·감시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갖고 있고 이를 수행하는 의원은 의정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잘잘못은 나중에 법적인 판단으로 가려지긴 하겠으나, 폭력은 어느 누구에게도 정당화 될 수 없는 행위인 만큼 의원들이 재발 방지에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형원 의원 역시 “이번 폭행사건은 의원으로서의 권한과 권능에 대한 사항이 폭력으로 이어진 것으로 인식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일 뿐 아니라 의회라는 헌법기관의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침묵해서는 안 된다”며 “당파를 떠나 사건의 전말을 밝혀지도록 의회차원에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A의원이 폭행 혐의로 고소한 전 시민사회단체 대표인 B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현재 알려진 것과 그날의 진실은 너무도 다르다”며 “싸움의 발단이 사실과는 다르게 시정과 관계있다는 허위, 중상모략의 일부 내용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기에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이겠지만 다른 내용을 주장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인 A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9시 30분께 한 카페에서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3일 경찰에 고소장((폭행 등의 혐의)을 제출한 상태다.

당시 A의원은 친분 관계였던 B씨가 대화도중 의정활동과 관련해 불만을 보이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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