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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려움에 처한 노숙인에게 통합사례관리 지원

군산시가 어려움에 처한 노숙인에게 통합사례관리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노숙인 A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족관계가 단절된 후 삼학동 빈집에서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하고 의복도 갖추지 못한 채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정신질환도 의심돼 거주지는 생활 쓰레기로 가득하고 심한 악취에 인근 주민의 민원이 빗발쳤으며 무엇보다 당사자의 위생 상태가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에 삼학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노숙인 시설 입소· 병원 입원 등을 지원 하고자 노력했지만 매번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혀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MBC 실화탐사대·시 희망복지지원단·삼학동 행정복지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선 끝에 A씨는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결국 정신병원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다.

또한 시는 A씨가 무단 거주하던 빈집에 대해 소유주와 A씨 누나의 동의를 얻어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개선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읍면동 맞춤형복지팀·병원 등과 통합사례관리 협력을 강화해 복지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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