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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 “청렴한 조직 문화 만들어야”

이환주 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이 10일 열린 ‘부서장과 함께하는 날’에서 현안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시청 간부들에게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해 청렴한 남원시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환주 시장은 “최근에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반부패 역량진단 설문을 진행했는데 청렴 인식 수준이 저조하고 청렴시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내부 반성과 논의과정을 통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원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인 4등급을 받아 청렴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군에서는 전주시와 김제시 등이 상위권으로 2등급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김제시의 경우 이전 보다 등급이 2단계나 상승해 괄목할 만한 청렴도 개선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청렴한 남원시를 만드는 것은 특정 부서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 구성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시청 간부들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팽배해 있는 만큼 같이 함께 노력해서 상하 간에 믿을 수 있고 따를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장기간 공직 생활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관행으로 여겨졌던 일들이 지금 세대에게는 즉시 수용되기 어렵다”며 “그런 만큼 간부 공무원의 연고주의에 따른 업무추진 등을 적극 개선하고 특히 개인 보다는 공직을 살린다는 자세와 함께 제도 마련과 실천을 위해 다 같이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주까지 정부 각 부처 방문한 결과를 부서장들과 공유하며,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중앙부처뿐 아니라 도 예산의 최대 반영을 위해 예산 단계에서부터 균특전환 사업 등에 대한 설득 논리를 펼쳐줄 것과 끊임없는 소통 채널 확보를 요구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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