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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보건복지부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 선정

고창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1년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사업에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하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는 성공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 시·군·구 중 8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고창군은 지자체 주도형에 선정되었다.

지난해 고창군 자살 시도자의 자살 수단은 농약, 목맴, 약물 순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노년층 자살 수단으로 음독이 33.3%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2018년도에 비해 농약으로 인한 사고가 늘어 음독자살에 대한 예방과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고창군은 공모에 선정된 ‘생명사랑해윰’사업을 통해 음독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 비율을 30% 이하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안전한 농약 관리 문화를 위한 홍보와 교육, 가정 내 보관 중인 고독성 농약 회수·폐기, 주민 중심의 상호간 생명보호 및 정서적지지 공동체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현숙 군 보건소장은 “음독자살 예방과 자살 고위험자를 찾아내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음독 사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문제와 감염병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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