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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셋째 출생축하금 30만 원→100만 원 상향

시, 출산 친화 분위기 장려 위해 다음 달 13일부터 출생축하금 확대 지급키로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으로 대폭 늘려

전주에서 아이를 낳는 가정에 지급하는 출생축하금이 크게 늘어난다. 특히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은 현재보다 3배 이상 많은 10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받는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를 장려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출생축하금을 확대 지급한다.

첫째의 경우 10만 원인 출생축하금이 30만 원으로 3배 늘고, 둘째 출생축하금은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20만 원이 인상된다.

특히, 셋째 이상 출생축하금은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난다. 셋째 이상 출산한 가정은 출생축하금 100만 원에 더해 월 10만 원씩 12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되는 120만 원의 자녀 양육비까지 총 22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다만, 자녀 양육비는 타 지자체로 전출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지급한다.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출생 신고한 출생아로, 출생일 현재 출생아의 부 또는 모가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원 대상자인 출생아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어야 한다. 신청은 출생신고 시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출생축하금 지급뿐만 아니라 다자녀 가정에 △전주동물원·자연생태박물관·경기전 입장료 면제 △공영·부설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전주시 체육시설 이용료 50% 감면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자녀 양육 부담으로 출산을 꺼리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생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을 다양화해 시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정책을 입안해 나가는 데 더욱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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