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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4시간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14명으로 증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설치

전주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기존 5명에서 14명으로 증원하는 등 본격적인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에 나섰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아동학대 현장 최일선에서 아동학대 대응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글은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과 현장에 출동해 필요에 따라 응급조치와 일시 보호 등 조치를 취하고, 현장 조사 후 절차에 따라 학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또 피해아동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사례관리 대상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 업무도 맡는다.

시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24시간 상시체계로 운영, 야간 및 공휴일에도 아동학대 사건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사후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학대피해아동 등의 사례관리 전담기관인 전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했으며, 아동학대 신고 증가에 대비해 아동일시보호시설 1곳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 특히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0~2세 영아가 보호받을 수 있는 전문위탁가정 3세대도 선정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일 것”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단 한 명도 학대로부터 고통 받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갖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행복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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