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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운봉서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7개 동시 발견

남원 운봉서 댕구알 버섯 발견, 한두개였다가 7개 동시에 보인것 이번은 처음

남원시 운봉읍에서 발견된 댕구알 버섯
남원시 운봉읍에서 발견된 댕구알 버섯

남원시 운봉읍에서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Calvatia nipponica)이 무더기로 발견돼 눈길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달 27일 운봉읍 화신마을 허인성(44)씨 사과밭 농장에서 댕구알 버섯 7개가 발견됐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댕구알 버섯은 둥구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란 뜻의 ‘댕구알’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지름은 20~30cm의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띄고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이나 들판, 잡목립 등에서 여름에서 가을에 거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후나 환경조건이 급격히 바뀔 때 꽃을 피우고 하룻밤 사이에 급격히 커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허인성씨는 “골프공만한 버섯이 1~2일만에 배구공 크기로 급속히 자랐다”며 “10여년 전부터 해마다 농가에 한 두개씩 보였지만 7개가 동시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댕구알버섯이 지난 1989년 계룡산에서 처음 발견된 기록이 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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