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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도서관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전시회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15점 복사본 전시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에서 오는 2월 13일까지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에서 오는 2월 13일까지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전주시 제공

일제 강점기에 잊혔던 한글 복원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오는 2월 13일까지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20세기 초 한글 복원문학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1900년부터 1960년도 사이에 발표된 한글 문학 중 일제 강점기의 친일 문인들에 의해 문단에서 배제되거나 잊힌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동아일보를 창간한 김동성의 ‘프로스트 시선’ 번역본, 무애 양주동 박사의 수필집 ‘인생잡기’ 등 총 15점의 복원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작품의 원본 자료와 원고는 자작자작 책 공작소 입주작가이자 20세기 초 한글문학 복원 연구와 발표에 매진하고 있는 청음 조성일 작가가 제공했으며, 조 작가는 지난 2019년 오란 장정심의 1934년 초판본 ‘금선’을 발표한 바 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한글 복원 문학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20세기 초 잊힌 문학 작품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독서문화 정책 시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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