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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 및 가족 친화 문화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가족정책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역사회 정착지원과 인식개선을 통한 지역사회통합 노력 활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개인 67명, 기관·단체 18개소가 이번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둬 많은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을 추진해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여성과 가족, 다문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한곳에서 집중해 제공하고자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가족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내 최초로 조성된 글로벌 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익산역에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를 설치해 타 부처 및 민간단체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정착에 필요한 민원행정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정책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국적 미취득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익산시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 최초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은 익산시의 각종 가족정책 저력을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되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과 맞춤형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익산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