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군산시, 미래 친환경 선박 생태계 선점 나선다

친환경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플랫폼 구축사업 선정
지역 중소기업에 신기술 품질개발 및 기술보급 지원

image
친환경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실증 기반 구축사업 조감도/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저탄소 선박 온실가스 저감기술 확보 및 미래 친환경 선박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군산시의 친환경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플랫폼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미래기술선도형 분야 공모에 선정,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 100억 원 등 총 1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식도동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본부 인근에 LPG·바이오디젤, 하이브리드와 같은 저탄소·무탄소 대체연료 추진 시스템 핵심 기자재 성능 검증을 위한 육상기반 실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해양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해운분야에서 선박배출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2018년 대비 70%인 30만 7000톤을 감축해야 한다.

이는 지난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가 채택한 온실가스 감축정책 및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조치다.

다만, 국가적으로 LNG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저탄소 대체연료 선박 관련 연구개발은 초기단계로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실증 플랫폼 선점을 통해 지역 조선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정부와 지자체 지원(총 197억원)을 받아 지난 2020년 국가산업단지 내 오식도동에 중소형선박기자재 품질 고도화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선박 기관부의 보조기계 분야, 의장부의 항해 기기/화재 및 안전설비 분야 등 17가지 기자재의 품질 고도화를 위한 시험‧연구지원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상태다.

따라서 향후 친환경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연계해 친환경 연료 핵심기술 및 핵심 기자재 시험평가를 위한 장비를 완성, 구축 장비 연계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선도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에 관련 분야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급해 중소형 친환경 선박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신기술 품질개발과 기술보급 등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선박시장의 선점 등 군산의고 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이환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