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바쁜 우편 배달업무 중에도 주택가 화재를 초기에 발견 진압하여 큰 화재를 막은 집배원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읍우체국 우편물류과 15년 경력의 송재길 집배원.

우체국과 소방서에 따르면 송재길 집배원은 지난 2일 오전11시경 자신의 담당구역인 정읍시 시기동 지역을 배달하던 중 동네 할머니의 옆집에서 연기 난다는 말을 듣고 할머니께는 소방서에 신고를 부탁 후, 곧바로 화재현장으로 이동하여 옆집의 상수도를 연결, 화재를 초기에 적극 진압했다.

특히 이 곳은 주택 밀집 지역으로 송재길 집배원이 초기 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으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정읍소방서 관계자는 "자신들이 현장에 출동하였을 때는 이미 완벽하게 초기 진화가 된 상태로 송재길 집배원이 적극적으로 행동해준것"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