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 1층, 봉사관련 도서 등 6618권 비치
전주에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며 인문학적 소양도 키울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봉사자 전문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10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1층에 마련된 봉사자도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느루걸음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앙상블 공연으로 문을 연 개관식은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도서관 조성 경과보고 △김승수 전주시장의 ‘도서관 이야기’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관한 봉사자도서관은 봉사 관련 도서 461권과 어린이도서 3229권, 일반도서 3046권 등 총 6736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특히 1222권의 만화책도 비치돼 미래의 봉사자인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봉사자도서관은 공간과 시설, 주변 환경 등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또한 봉사자도서관은 비치된 자원봉사 관련 도서들을 전국의 자원봉사 기관·단체로부터 기부를 받거나,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수령해서 꾸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사자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관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도서관은 우리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힘인 책을 만나는 기회의 장소이자 이웃과 만나는 공동체의 거점”이라며 “봉사자도서관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봉사자뿐만 아니라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사랑받는 문화사랑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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