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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멀리 사는 자식보다 나아요”… 통합돌봄 안착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4년차
올 상반기 서비스 만족도 97.3% 이상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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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낯설고 가정방문이 부담스러웠는데, 동 주민센터 담당자와 통합돌봄 서포터즈가 안부를 묻고 건강을 체크해 줘서 고맙죠. 외로웠는데 더 자주 오면 좋겠어요.” 전주시 삼천동에 거주하며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는 한 어르신의 말이다.

전주시가 추진해온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홀로 거주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3% 이상이 만족했다.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통합돌봄 대상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541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서비스의 효과성 △서비스 제공내용 (시간, 횟수) △제공기관의 친절도 △사업의 재참여 의사 및 기타 건의사항 등 5가지 내용으로 진행됐다.

조사항목 중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대상자로 계속 선정되기를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541명) 중 538명(99.4%)이 ‘희망한다’고 응답했으며,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5.6%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전주형 통합돌봄사업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

설문에 답한 응답자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병원동행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보호자 없이 병원 가기 힘들었는데 병원 오가는 길을 함께 해 줘서 좋았고, 바라는 점으로는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지역 내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 복지·돌봄, 주거, 영양을 비롯한 일상생활 서비스를 강화해 자립의 실제화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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