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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광역상수도 전환, 시민 다수 부정적

익산참여연대 시민정책평가단 352명 설문조사 실시
현 급수체계 보완·유지가 적정하다는 의견이 85.7%

익산 수돗물 급수체계 관련 광역상수도 전환이 아니라 현 체계를 보완·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85.7%에 달하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익산참여연대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시민정책평가단 35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수돗물 급수체계 변경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1.6%가 현 급수체계 보완(원수 전용 관로 매설), 24.1%가 현 급수체계 유지(원수 오염 방지 노력)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전주권 광역상수도 전환(자체정수장 폐쇄)이 적정하다는 답변은 12.2%로 나타났다.

또 익산시가 환경부로부터 수돗물 공급체계 변경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사전에 시민 의견 수렴이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82.4%를 기록했고, 시민적 합의 방식에 대한 답변은 시민 공론화위원회 구성 46.6%, 주민 투표 27%, 민·관협의회 구성 16.7%, 읍면동 시민 공청회 7.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응답자의 85.5%가 현재 사용 중인 수돗물의 품질과 수도요금 등 상수도 행정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시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내부적으로 방안을 논의·검토 중”이라며 “이번 참여연대 설문 결과를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 수돗물은 광역상수도와 자체정수장 등 2가지 방법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익산시는 환경부에 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해 지난 6월 시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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