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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악기 한 개쯤’ 익산시,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추진

24일 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익산문화관광재단 등 지역 기관·단체와 협약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 즐길 수 있는 행복생활권 구축 목표
시민 문화생활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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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 내 문화예술 기관·단체가 대거 참여해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24일 시는 정헌율 시장과 이수경 교육지원청장, 박은숙 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민 1악기’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단체는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익산문화관광재단, 익산문화원, 익산생활문화동호회, 한국예총 익산지회, 익산민예총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강습 장소 제공, 강사 인력풀 지원, 악기 기증 등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약 2500명의 시민이 자신이 원하는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시민 5명이 팀을 구성해 동서양 구분 없이 희망하는 악기를 정하고 강습 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강사가 파견된다.

입문자 과정 중심으로 올해는 최대 18개팀이 지원될 예정이며, 배움의 동기 부여를 위해 연말에 악기 발표회가 개최되며 수상 팀은 익산시장 표창과 강사비 1회 추가 지원 기회를 얻게 된다.

이후 내년부터는 매년 120개팀 약 600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파견 강사를 지역 출신이나 원광대 음악문화학과를 졸업한 전문 예술인을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정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계와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우고 자유롭게 문화 활동을 즐기며 음악으로 행복한 문화도시 익산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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