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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구축’ 본궤도

행안부 공모 선정으로 특교세 3억원 확보
어양센트럴파크 상가 취득 계획 의회 승인

익산 인구 3분의 1을 차지하는 신중년들을 위한 일자리 허브 구축이 본격화된다.

익산시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 회기 한차례 부결 이후 제247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지난 회기에 상정됐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서 타 대상지 발굴 필요 등을 이유로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어양센트럴파크 상가(2층 10칸) 취득 계획을 부결했던 익산시의회는 11일 같은 내용으로 다시 상정된 ‘2023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앞서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지역주도형 신중년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일선에서 퇴직한 뒤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40~60대를 위한 일자리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익산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개발주체인 (주)동서로부터 사업 완료에 따른 개발이익을 어양센트럴파크 상가로 재투자 받아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동서 측과 협의를 추진했다.

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개발이익에 따른 재투자 사업으로 별도의 건립 예산 없이 센터 구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고 인구 이동량이 많은 도심권이라는 점이 그 배경이다.

이 같은 계획으로 행정안전부 신중년 일자리센터 구축사업 공모를 신청해 국비(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한 시는 조만간 설계용역 시작으로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조례에 따른 센터 위탁사업자 선정 등 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중년 일자리센터 건립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익산 인구 3분의 1을 차지하는 신중년 세대 일자리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면서 신중년을 위한 취·창업, 경력 개발 교육, 커뮤니티 등 다양한 지원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중장년층 취업 특성을 고려해 이직 및 전직 지원 전문 상담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생애주기별 교육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신중년 인구의 노동시장 진입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이날 만40세부터 만65세 미만까지 신중년을 위한 공공고용서비스 기관이 청년이나 노인 등 타 연령층에 비해 부족한 현실에서 익산지역에 거주하는 신중년을 대상으로 취·창업, 직업능력개발 등 통합적·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신중년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안정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의 ‘익산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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