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한번 오기도 힘든 기재부 간부공무원들 잇따라 전주 방문 눈길
기재부 출신 우범기 시장 취임이후 간부공무원 전주방문 이어져
지난 31일 전북대 특강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전주방문 우시장과 인연
앞서 12일에는 박금철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강준모 기재부 연금보건예산과장 찾아
지난해 10월에는 예산실장,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찾기도.
전주시가 대한민국 경제정책과 국가 예산의 열쇠를 쥔 기획재정부 관심 속 최적의 현장 방문지가 되고 있다.
기재부 출신인 민선8기 우범기 전주시장이 취임한 이후 기재부 소속 간부공무원들의 전주 방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인데, 이같은 방문이 풍족한 국가예산 확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우 시장은 기재부 예산실 농림예산수산과장과 노동환경예산과장, 재정관리국 재정관리총괄과장을 역임한 후 통계청 기획재정관과 기재부 장기전략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광주시 경제부시장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지난 31일 전북대 특강 등을 위해 전주를 찾은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의 전주 방문도 우 시장과의 인연이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관은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전주를 찾아 우 시장과 면담하고, 전주천년한지관과 종합경기장 일원, 세계평화의전당 등 전주시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간담회에는 기재부 문화예산과장과 복지예산과장, 지역예산과장 등 예산실 주요 간부공무원들도 동석해 명실상부한 기재부 현장출장소가 된 분위기였다.
지난해 10월에는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재부 공무원들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찾기도 했다.
새해 들어서는 기재부 공무원들의 전주 방문도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박금철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이 전주시청과 현대차 전주공장 등을 방문했으며, 지난 27일에는 강준모 기재부 연금보건예산과장이 전주를 찾아 도서관과 서부권 복합복지관, 전라감영, 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우범기 시장님의 중앙정부에서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힘을 발휘해 정부 고위공무원들의 전주 방문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면서 “전주의 대변혁과 미래광역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주요 사업들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 당위성에 대한 대응논리 보강을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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