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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달·원앙 사는 익산 도순저수지, 낚시금지구역 지정

4월 말까지 계도, 5월 1일부터 단속 본격화
멸종위기종 서식 환경 보호·수질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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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익산시 왕궁면 도순저수지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수달/사진 제공=인근 주민

속보=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원앙의 서식이 확인된 익산시 왕궁면 소재 도순(용화)저수지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8일자 8면 보도)

28일 익산시는 행정예고 및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도순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다음달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낚시행위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낚시행위를 할 경우 1차 위반시 100만 원, 2차 200만 원, 3차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번 지정은 전문적인 낚시인구 증가에 따른 무분별한 수생동물 남획, 쓰레기 불법 투기로 인한 저수지 오염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수질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계기로 수질이 개선되고 멸종위기동물 서식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태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함께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순저수지는 지난 1941년 축조된 저수지로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남생이, 원앙 등 많은 야생동물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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