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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역사∙문화 관광도시 도약...인프라 구축 ‘활발’

세계유산탐방센터 내년 완공, 백제왕도 유적 활용 기반시설 구축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정비,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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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금마면의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조감도/사진=익산시

익산시 역사·문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 전반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 대표 역사·문화 관광도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유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충·조성하고 있다.

우선,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가 금마 일원에 들어선다.

각각 분산되어 있는 유적들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총 사업비 198억 원 투입을 통해 3개동,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센터는 백제왕도 핵심 유적들을 알릴 홍보관과 자료관, 고도통합지원센터, 방문객 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익산 유적에 대한 세심한 정보제공과 교육, 탐방 안내는 물론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제공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랜드마크가  기대된다.

백제 무왕의 탄생설화에 언급되는 마룡지와 서동생가터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도 조만간 착공을 앞두고 있다.

19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서동생가를 재현하고 연꽃단지와 수변데크를 조성하는 등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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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주현동 전경’

원도심 일원에 분포되어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과 함께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활용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인과 등록문화자원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전시·체험관 및 방문자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국비 182억 원 등 총 364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역 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게 익산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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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위성당 전경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역시 한창이다.

나바위성당이 지닌 종교‧문화‧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고 김대건 신부의 최초 착지처라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성지문화체험관을 건립 중이다.

오는 2024년까지 종교 체험과 전시, 연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순례길도 정비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의 핵심 역사유적과 묺화유산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활발하고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이들 다양한 사업들이 속속 마무리 되면 익산은 국내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명성을 보다 확고히 다질수 있고, 나아가 역사문화 관광산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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