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오염토양반대대책위(위원장 박재만)는 지난 22일 투쟁 반대에 맞서 희생된 고 유길조씨 자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이날 신덕면 지역발전협의회 정기총회를 통해 유씨의 자녀들에 700만원이 전달됐다.
대책위는 지난 2018년 신덕면에 오염된 토양을 처리하는 업체가 들어오면서 지역과 옥정호의 수질에 오염될 우려가 많다며 주민들이 반투위를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반투위 위원인 유길조씨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대책위의 활동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확산됐다.
대책위는 임실군을 항의 방문하고 군의회가 이에 가세, 70여개 사회단체 1500여명의 군민이 허가 대상인 광주광역에서 반대투쟁 시위활동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임실군과 전북특자도, 광주광역시는 합동으로 3차 회의까지 진행했으나, 결국에는 국민권익위의 중재로 처리업체 이전이 진행됐다.
박재만 위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희생된 고인을 위로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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